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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독자편지]이경산/광고지 우리말 표기 멋대로

최근 신문과 함께 들어오는 업소 광고전단지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다. 업소의 상호부터 `오시날개`(옷이 날개) `마시좋다`(맛이 좋다) `마니들어`(많이 들어) 등 우리말을 멋대로 짜 맞춘 것이었다. 또한 그곳에서 판다고 하는 음식 안내에도 `꾼만두` `된장 찌계` 등 한글이 어디까지 타락해야 하는지 세종대왕이 통탄할 정도의 엉터리가 많았다.

최근 컴퓨터통신 상에서 제멋대로 쓰기가 유행한 이후 거리의 간판이나 광고전단지 등 생활 속 곳곳으로 우리말 오염이 번져나가고 있다. 신문들도 `게이트`와 같은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를 남발하고 있다. 아무리 세계화 시대라지만 동아일보가 `인물 동정란`을 `라운지`로, 경제면을 `머니 앤드 비즈니스`로 꼭 바꿔야 하는지 묻고 싶다.

2002/01/29 동아일보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79 연극영화용어 `英·日語 세상` 2002/02/05 국민일보
178 [NIE] `통신 언어` 통역 있어야 이해 2002/02/04 중앙일보
177 [지평선] 영어 광풍 2002/01/31 한국일보
176 [다산칼럼] 영어발음 제대로 하자 .. 2002/01/31 한국경제
175 법조문, 어려운 한자.용어 투성이 국민 불편 2002/01/29 매일경제
174 [독자편지]이경산/광고지 우리말 표기 멋대로 2002/01/29 동아일보
173 [발언대] 원어민 발음보다 의사소통 능력이 우선 2002/01/28 한국일보
172 `일본식 야구용어` 이제 그만 2002/01/25 굿데이
171 순 한글 이름 점점 사라진다 2002/01/23 중앙일보
170 엉터리 국어참고서 `말썽`…반품거부 단속도 안해 2002/01/23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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