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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버라이어티쇼 진행자 발음 `부정확`"

주말 TV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불필요하게 경음으로 발음하는 사례가 허다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비속어나 은어, 유행어, 인격비하 언어 등의 사용은 지난해 10월에 비해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방송위원회가 지난 2월 16-17일 KBS 2, MBC, SBS 등 지상파방송3사의 주말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 진행자를 대상으로 한 언어규범 준수사례 조사에서 나왔다.

부정확한 발음에 대한 조사에서는 `비제(빚에)`를 `비체`로, `멷년(몇년)`을 `맨년`으로 발음하는 등 자음받침을 잘못 연음해서 발음하거나 `저략(절약)`을 `절략`으로, `직쩝(직접)`을 `집쩝`으로, `신동천하`를 `신도처나`로, `전화번호`를 `저나버노`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음으로 발음해야 하는 말을 평음으로 발음한 경우보다는 평음을 불필요하게 경음으로 발음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뚜들기다`(두드리다), `똥그라미`(동그라미),`꽂깜`(곶감) 등으로 발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금`은 `쪼금`, `쫌`으로 발음하여 경음화 사례의 대표적인 예로 지적됐다.

외래어 사용은 지난 10월에 비해 월등히 줄어들었으나 프로그램의 제목과 코너이름 등은 여전히 의미가 불분명한 외래어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 산하 방송언어특별위원회(위원장 고흥숙)는 이에 따라 각 방송사에 △방송프로그램 고정 진행자와 고정 출연자의 표준어 사용 △어휘 및 발음과 억양에서의 정확한 표준어 구사 △방언의 희화화 자제 등을 촉구하는 권고문을 보냈다.

2002/03/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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