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핫팬츠(hot pants)’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한뼘바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직접적인 피부 접촉과 함께 나누는 정서적 교감’을 가리키는 일본식 영어 ‘스킨십(skinship)’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 592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닿음정 △살갗정(나눔) △살어름 △살정(나눔) △피부교감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30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도박용 게임기 하나인 ‘슬롯머신(slot machine)’을 다음 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30일까지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