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56051306 명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독자편지]표재영/방송 언어 어법 무시 심해

요즈음 방송을 보고 듣노라면 참으로 많은 걱정이 든다. 국민 언어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송이 우리말을 오용 훼손하는 경우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너무 너무 음식이 맛있는 것 같아요”란 말을 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너무 몸이 아프다’처럼 ‘너무’란 말은 지나쳐서는 안될 때 쓰는 말이다. 또한 “네가 그렇지 않다라고 한다면”이라고 말하는 출연자들도 많은데 이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이라고 해야 옳다. 왜 혀를 굴리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다라고’ 안하면 유행에서 뒤떨어지기라도 하는 것처럼 앞다퉈 사용하는지 알 수 없다. “내가 제일 존경하는 분 중의 한 분이다”는 말도 틀린 말이다. ‘제일 존경하는 분’은 단 한 분이라야 옳다. 방송 관계자는 우리말을 갈고 닦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

표재영 개인택시운전사·서울 금천구 시흥2동

2002/05/24 동아일보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941 [우리말 여행] 문외한 2009/10/28 서울신문
1940 [바른말 광] `혼구멍`은 대체 어떤 구멍일까 2009/10/27 부산일보
1939 [우리말 여행] 열사와 의사 2009/10/27 서울신문
1938 [우리말 여행] 떡볶기? 떡볶이? 2009/10/26 서울신문
1937 [우리말 여행] 씻나락 2009/10/24 서울신문
1936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하다`형 글,`-되다`형 문장 2009/10/23 한국경제
1935 [우리말 여행] 농단 2009/10/23 서울신문
1934 [우리말 여행] 하나 마나 2009/10/22 서울신문
1933 [우리말 여행] 초토 2009/10/21 서울신문
1932 [국어이야기]바치다 / 받히다 / 받치다 2009/10/20 강원일보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