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54366172 명
  깁고 더함 2007/12/28
   
 
 
 
  어휘 풀이
"한국어냐" "조선어냐?


일본 대입 제2외국어 명칭 논란

일본 문부성이 고민에 빠졌다. 내년부터 대학입시에 정식 제2외국어 과목으로 도입될 한국어 시험의 공식 명칭을 놓고 논란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한국어는 "조선어" 로 통용돼 왔다. 도쿄(東京)외대나 오사카(大阪)외대 한국어학과의 정식명칭도 "조선어학과" 다.

언론이나 관료.정치인들도 한반도를 "조선반도" 로 부르고 있다.

또 "조선전쟁" "조선사연구회" 등의 예처럼 역사.지리.학술적 개념에서는 여전히 "한국" 보다 "조선" 이란 용어가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입시과목에 한국어를 도입하겠다" 고 발표했다.

총리가 "조선어" 가 아닌 "한국어" 란 용어를 분명히 사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문부성 관계자는 1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에서 사용 중인 언어를 뜻하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으며 총리가 명칭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측의 입장을 포함, 각계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 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1984년 공영방송인 NHK가 TV와 라디오에서 한국어강좌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명칭문제로 고심한 적이 있다.

당시 NHK는 고심 끝에 프로그램 제목을 "안녕하십니까, 한글 강좌" 로 결정했다.

2001/01/10 중앙일보
   
 
번호 예제 날짜 출처
256 [함초롬한우리말]티없이 맑은· 해맑은 2003/09/20 한겨레신문
255 “임상시험·임상실험 어떤게 맞나요” 2003/08/21 파이낸셜뉴스
254 [함초롬한우리말]‘초여름’ 대신 ‘이른 여름’ 2003/07/27 한겨레신문
253 [우리말 바루기] "내 탓이오" 2003/03/11 중앙일보
252 우리말 바루기 163 - 낯설음/거칠음(?) 2003/10/28 중앙일보
251 식사하세요? 2003/10/28 한겨레신문
250 우리말 바루기 162 - 굽신거리다(?) 2003/10/27 중앙일보
249 우리말 바루기 161 - 손톱깎이·연필깎이 2003/10/27 중앙일보
248 옥의티·옥에티? 2003/10/27 한겨레신문
247 "수고하세요?" 2003/10/21 한겨레신문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