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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서적, 출판
<한글창제 과정 역사추리소설로 재탄생>

소설가 이정명이 한글창제 과정을 추리기법을 가미해 흥미진진하게 엮어낸 장편소설 '뿌리 깊은 나무'(전2권)를 출간했다. '마지막 소풍' 이후 4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세종 25년(1443년) 훈민정음 반포를 7일 앞두고 경복궁 안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 살인사건을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가미해 전개한 팩션(faction)이다.

경복궁 후원의 우물 속에서 젊은 집현전 학사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와 함께 사대주의를 비판하고 조선의 얼을 되찾아야 한다는 내용의 책 '고군통서'가 사라졌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의문의 연쇄살인은 계속되고 사건을 맡은 궁궐수비군 '강채윤'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이 과정에서 세종이 비밀리에 스물여덟 자의 문자를 창제하고 있었으며 이 문자가 반포되면 양반과 상놈, 임금과 신하의 위계가 뒤죽박죽이 된다는 이유로 세종에게 반기를 든 세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이와 함께 세종이 썼다는 '고군통서'가 중국에 넘어가 조선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집현전 학사들이 이를 숨기려 했다는 것도 드러난다. 결국 여기에는 고위 관리의 계략이 얽혀 있었던 것.

소설에는 세종이 명나라 간섭에서 벗어나 "중국이 아닌 스스로 혼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훈민정음 반포 의지를 다지는 자주적 임금으로 그려진다. 성삼문, 박팽년 등이 세종의 비밀결사 '작약시계'의 주요 참여자로 등장한다.

작가는 한글의 신비로움과 세종을 소재로 한 소설을 대학 시절 구상한 뒤 100여 권의 관련 서적과 논문 등 자료를 수집해 소설을 썼다고 한다.

2006/07/0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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