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82495196 명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국고 92억 들인 표준국어대사전 한자 중심 짜깁기

국고 92억원이 투입돼 8년간의 연구 끝에 발간된 표준국어대사전이 순우리말보다는 중국어와 일본어 사전에서 따온 한자 중심으로 구성된 ‘합성품’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윤철상 의원은 4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학자 500여 명이 참여해 제작한 대사전은 50만 단어, 7328쪽의 방대한 분량이나 쓰이지 않는 한자어나 파생된 외국어, 일본에서도 잘 쓰지 않는 단어까지 수록하고 있다”며 “표준국어대사전과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의 우리말 쓰임새가 2대 8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윤의원은 대표적인 사례로 ‘푸른하늘’이라는 우리말 대신 궁창(穹蒼) 벽공(碧空) 벽락(碧落) 벽우(碧宇) 청공(靑空) 등 거의 쓰지 않는 한자어나 일본식 한자어 21개가 수록돼 있고,‘뛰어나다’는 뜻의 한자어로 도월(度越) 일군(逸群) 탁발(卓拔) 등 전혀 쓰이지 않는 한자어로 채워진 점 등을 들었다.

또 우리말의 개천을 ‘開川’, 변덕을 ‘變德’, 오밀조밀을 ‘奧密租密’, 호락호락을 ‘忽弱忽弱’으로 표기해서 마치 한자어에서 따온 말인 것처럼 오인하게 한 것도 사례로 제시됐다.

2002/10/04 국민일보



   
 
번호 예제 날짜 출처
299 베트남대학가에 한국어과 `열풍` 2002/10/22 연합뉴스
298 차형수/승용차에 우리말 이름 붙이자 2002/10/21 동아일보
297 국어오용 감시기구 만들자 2002/10/16 한국일보
296 책임을 회피하려는 말투들 2002/10/13 한겨레신문
295 어설픈 영어·한자, 우리말·글 `몸살` 2002/10/13 한겨레신문
294 동포 1세대 자성 속 한글교육 적극 2002/10/12 한겨레신문
293 “마오쩌뚱, 김대중, 세리박” 2002/10/11 한국일보
292 자동차용어 국적불명 난무 2002/10/11 내외경제
291 우리말 더럽히고 영어 배우라 하는가 2002/10/09 한겨레신문
290 <기획-한글날의 반성> 한글파괴 2002/10/09 디지털타임스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