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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상도 탯말` 출간 경상도 사람들
"사투리 쓰모 숭을 보고 잇어 사니께 안쓰제"
표준어로 "사투리 쓰면 흉보고 웃으니까 안 쓰지"라는 말을 경상도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강조하면서도 조상 대대로 써온 말을 '사투리'로 규정하는 관행에 반기를 들고 사투리의 가치 복원을 주장해온 '탯말두레'가 올해 3월 '전라도 우리탯말'을 펴낸데 이어 최근 '경상도 우리탯말'을 출간했다.
탯말이란 어머니 뱃속에서 탯줄을 통해 들어 온 말이며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맨 먼저 어머니에게 배운 말을 뜻하는 것으로 사투리를 말한다.
"시아버지가 올해 2월 돌아가셔서 장례 절차를 결정하는 과정을 적었어요. 상중에 있었던 일들이 많이 실렸어요. 안동이 시댁인데 이곳에서는 아직도 3년상을 할 정도로 지켜야 할 절차들이 많답니다."(윤명희씨)
'경상도 우리탯말'의 저자로 참가한 윤씨는 대구에서 태어나 안동의 흥해 배씨 11대 장손집안으로 시집가 시아버지의 3년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안동향교에 몸담고 있는 시댁 어른의 도움을 받아가며 '탯말 예화1'을 집필했다.
'예화'는 윤씨가 문중 어른과 주고 받은 장례 절차에 관한 내용을 사투리로 쓴뒤 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는 형식으로 실렸다.
또 다른 저자인 밀양 출신 이대희씨는 사투리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진주여고생들과 대구 출신 교사의 대화와 이에 따른 해설을 '탯말 예화2'로 엮었다.
주제어별로 엮은 이씨의 예화는 재미있다. 예를 들어 "오이가 오때서예?"와 관련된 예화는 이렇게 진행된다.
"여러분 반갑다. 내가 이번에 새로 부임한 국어 선생이다. 마 앞으로 잘 지내보자."
"쌤, 결혼은 하셨어예? 쌤은 오이서 오셨는데예?"
"오이가 머꼬?"
"아, 오데서 오셨나, 그 말이지예."
"다정한 여자들만 보다가 여 와서 진주 여자들 말을 들어보이……"
"옴마야! 우리 진주 여자가 오이가 오때서예?"
이씨는 집필 작업에 참가한 취지에 대해 "표준어를 거부하자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좀더 풍부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지방에서 이미 존재하는 말이 표준어로 대접받지 못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 외에도 저자로 참가한 사람들은 국어학자들이 아니라 사투리에 관심있는 현지 사람들이다. 진주 출신으로 현재 수필가로 활동중인 심인자씨는 시골 장터와 농촌마을을 돌아다니며 채록한 사투리를 생활, 음식, 사람, 자연 등 4개 주제별로 정리한 '탯말독해'를 썼다.
마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국방부 군무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는 시인 이성배씨는 '문학속의 경상도 탯말'을 집필했다. 대구 출신으로 소설가로 활동중인 하루비씨는 경상도 출신 다음 카페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사투리를 수집했고 책 전체 편집을 맡았다.
탯말두레는 6월 헌법재판소에 현행 표준어 일변도의 음운정책 폐지와 각 지역의 사투리 교육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소금나무. 304쪽. 1만원.
2006/10/17 연합뉴스
번호
예제
날짜
출처
289
경상도 우리탯말
2006/10/28
매일신문
288
[독서로 논술잡기]`대한민국은 받아쓰기 중`
2006/10/21
동아일보
287
<사람들> `경상도 탯말` 출간 경상도 사람들
2006/10/17
연합뉴스
286
[책]간추린 우리말 바로쓰기
2006/10/13
세계일보
285
세계가 감탄한 기록문화의 우수성
2006/10/12
한겨레
284
<한글날 읽는 `나만 모르는 우리말`>
2006/10/09
연합뉴스
283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종이사전` 안낸다
2006/10/09
경향신문
282
`변화무쌍` 한글, 세종대왕도 몰랐을걸요
2006/10/08
한겨레
281
외국인.동포대상 한국어 읽기.말하기 교재 출간
2006/09/29
연합뉴스
280
한글이 어려운게 아니네 `초정리 편지`
2006/09/29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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