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영상물로 만들 드라마나 영화의 주요 장면을 간단히 시각화한 그림을 나란히 붙인 널빤지를 뜻하는 ‘스토리보드(storyboard)’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그림줄거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숫자 퍼즐의 하나인 ‘스도쿠(數獨)’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508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수나열놀이 △수자리찾기 △숫자넣기 △숫자찾기 △숫자판놀이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10월 1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소용돌이’라는 뜻의 외래어로 ‘욕조의 벽면이나 바닥 등에서 물이 분사되는 기능’을 가리키는 ‘월풀(whirlpool)’을 다음 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10월 1일까지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