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가 잘못 사용되는 것을 막고, 국어생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국어상담소가 22일 제주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제주대 인문대학에 둥지를 튼 국어상담소는 제주대 학생은 물론 제주도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국어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또 문장 쓰기에 대한 연구와 교육, 인터넷 언어 사용 실태 조사 및 문제점 연구도 한다. 사라져 가는 제주어 보존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이뤄지고, 올바른 국어사용의 생활화를 위해 교정과 교열사업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제주대 국어상담소에는 국어학을 전공한 상근 상담원 3명이 배치됐으며, 교수 10명이 운영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4-754-2712), 전자우편(halla2712@cheju.ac.kr)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국어상담소는 누리집(홈페이지)을 만들어 게시판을 활용한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