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디지털카메라, MP3 등의 충전, 스피커 같은 다양한 기능이 있는 거치대를 뜻하는 ‘크레이들(cradle)’을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다목적꽂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로 축구 골프 야구 등 스포츠에서 ‘어리면서 유망주이거나 기대주인 선수’라는 뜻으로 쓰이는 ‘영건(young gun)’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428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기대주 △꿈나무 △샛별 △어린유망주 △젊은무기 등 5개를 ‘모두가 함께 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12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한쪽 어깨에서 다른 쪽 허리로 걸쳐 메는 가방을 뜻하는 ‘크로스백(cross bag)’을 다음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12일까지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