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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청소년 인터넷 용어 맞춤법 왜곡
나는 주로 인터넷을 이용해 여가시간을 보낸다. 특히 재미있는 글을 읽기 위해 유머사이트를 즐겨 찾는다. 그런데 즐거움을 찾기 위해 들어간 그 사이트에서 오히려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도무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들로 적힌 글들 때문이다. `방가’ `하이루’ 같은 용어는 물론이고, `아파써요’처럼 우리말을 발음되는 그대로 표기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그리고 `아’ `’처럼 우리말 맞춤법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유행어처럼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ㄴrㄹr’처럼 영어와 여러가지 문자기호를 한글과 함께 섞어 사용하는 이른바 `외계어’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오히려 더 예뻐 보인다는 이유로 즐겨 쓰고 있다. 이처럼 우리말을 표기하는 현상은 연필을 들고 직접 글을 쓰는 것보다 컴퓨터 키보드로 글을 입력하는 데 더욱 익숙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해야 할 학생들이 오히려 우리말 맞춤법을 깨뜨리는 현상을 보면서, 미래에는 우리말 체계 자체가 흔들리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이다인/대구 수성구 범어2동

2003/01/27 한겨레신문
   
 
번호 예제 날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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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국어기본법안`의 3가지 결함 2003/10/15 문화일보
425 우리말 위기 2003/10/14 한겨레신문
424 우리들끼리 하는 말 사전에서는 찾지 마! 2003/10/13 한겨레신문
423 한글 몰아내는 통신언어 `외계어` 2003/10/13 동아일보
422 바람쉼터, 꽃나래 … `아름다운 인터넷 한글 주소` 2003/10/13 동아일보
421 국어 파괴하는 외국어 남용 2003/10/07 문화일보
420 현실 오염시키는 `외계어`(上) 2003/10/06 조선일보
419 ‘너무나’라는 말 부정적 뒷말 올 때만 옳아 2003/09/16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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