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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56008071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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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언어 국어파괴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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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보급률 80%, 인터넷 이용인구 2500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미 애인 없이는 살아도 컴퓨터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컴퓨터와 인터넷이 생활의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을 일들을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하여 너무도 간편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새로운 문명의 이기 앞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새로운 것들의 등장은 언제나 새로운 문제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바로 그 문제 중의 하나가 인터넷상의 국어파괴이다. 인터넷상의 국어파괴는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으며, 그 심각성은 많은 사회 각 영역에서 조차 중대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방가(반가워), 겜(게임), 짱나(짜증난다), 냉무(내용없음), 즐팅(즐겁게 채팅하세요), ㅎㅎㅎ(웃음), ㄴㄱ?(누구세요?), 마자(맞아), 추카(축하), 어이엄따(어이없다), 띤구(친구), 껌이냐?(무시하냐?), 구라(거짓말), 당근(당연하다), 담탱(담임선생님), 이써여(있어요), 왔어염(왔어요)
이상은 인터넷상에서 매우 흔히 쓰이는 언어들이다. 의미는 어느 정도 통하지만 국어의 맞춤법과 문법들을 완전히 무시한 언어이다.
아흠a 요새 날씌 종가 더원
늬들 오늘 모할꼬얀?
어늘 우지 어듸 놀러갈캉?
배고픈데 우즤 모먹으러갈랭?
아햏햏 돈없ol 빈곤한애들 즐凸
아씌 죨라 챠증나
이상의 언어들 역시 인터넷상에서 자주 쓰이는 일명 '외계어' 라 불리는 언어이다. 이 "외계어"는 국어의 맞춤법 및 문법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이러한 언어를 잘 모르는 이들이 보았을 때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 투성이다. 또한 안녕하셈, 반갑삼, 예쁘근영, 재밌나영 등과 같이 문체에도 변화를 주는 등의 언어행위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통신언어 사용의 더 큰 문제점은 이러한 언어들이 통신상의 대화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까지 침투하여 의사소통을 어렵게 한다는 것에 있다. 같은 민족이 다른 언어를 씀으로써 서로 간에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면 서로간의 동질성이 약화될 것임은 분명한 일이다.
언어에는 민족성이 담겨 있다. 단군 이래 우리를 하나로 뭉쳐주고 반만년의 기나긴 역사를 이어오게 한 것은 바로 우리민족만의 언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국어를 사랑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우리민족을 사랑하는 것이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정넷포터 이충한(nny16@hanmail.net)
2005/06/02 국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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