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12일 합리적인 소비와 자신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실속파를 일컫는 ‘프라브(PRAV)족’을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알뜰개성족’을 선정했다.
영화나 드라마 등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자막을 가리키는 ‘엔딩 크레디트(ending credit)’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426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중 △끝오름자막 △힘쓴이소개자막 △공들인이 △끝맺음자막 △꼬리자막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18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리메이크(remake)’.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의 영화 음악 드라마 등의 작품을 새롭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공모 마감은 1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