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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올림픽의 어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올림픽(Olympic)’은 ‘올림픽스(Olympics)’나 ‘올림픽 게임스(Olympic Games)’의 준말이다. 어원은 그리스 제전의 이름인 ‘올림피아(Olympia)’다. 올림피아는 발칸반도 남단 펠로폰네소스 반도 북서부 아드리아해 해안에서 약 18㎞ 내륙으로 들어간 지명이기도 하다. 올림피아는 그리스인의 주신으로 숭배된 제우스(Zeus)에게 바쳐진 제전의 이름이다.

이 제전의 일부로 체육경기가 제도적으로 확립된 것은 BC 776년께였다. 이때를 제1회로 5년마다(오늘날로 치면 4년마다) 제전을 거행했다. ‘올림피아드(Olimpiad)’는 올림피아 제전과 다음 올림피아 제전 사이의 4년간을 1기로 하는 고대 그리스의 역수단위(曆數單位). BC 776년부터 역수 계산의 단위가 됐다.

오늘날에는 ‘올림픽 대회’(올림픽스, 올림픽 게임스)를 이르는 말로 사용되며 근대 올림픽은 1896년을 ‘제1회 올림피아드’로 하고 4년마다 수를 더한다. ‘올림푸스(Olympus)’는 그리스의 최고봉(2918m) 이름으로 12신이 살았다는 산이다.

2004/06/07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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