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48929128 명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원구단` 이름 `환구단`으로 바뀐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조선시대 제단 '원구단'의 이름이 '환구단'으로 바뀔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사적 제157호 '원구단'의 한글과 한자표기를 각각 '환구단'과 '두를 환,丘壇'으로 바꿀 것이라고 6일 예고했다.

고종은 1897년 10월 남별궁(南別宮) 터전에 단을 조성하고 하늘에 황제 즉위를 알리는 고제(告祭)를 올렸는데, 단(壇)을 원형으로 쌓았던 데에서 둥글다는 의미의 이를 원구단(圓丘壇)으로 불러왔다.

그러나 1897년 10월 12일자 '독립신문'을 비롯한 한글매체들이 이 단의 이름을 '환구단'이라고 전하고 있어 오늘날에는 원구단, 환구단 등으로 제각기 불리는 실정.

문화재청 관계자는 "서울 중구청이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명칭의 한자ㆍ한글표기를 다시 검토하게 됐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한자 표기는 '고종실록'에 전하는 것과 같이 '환구단'으로 하고, 한글 표기는 '독립신문'에 따라 '환구단'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사회 각계의 의견을 듣고자 관보에 공고, 예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고기간(30일)에 관계 학자, 이해 관계인,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이 제출하는 의견을 접수받아 문화재위원회에서 명칭변경 내용을 다시 심의하게 된다.

2005/09/07 연합뉴스
   
 
번호 예제 날짜 출처
719 [언어예절] 짝벗 사이 / 최인호 2007/07/26 한겨레
718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옥석구분, 옥석 구분 2007/07/24 부산일보
717 [말살이] 좋은 아침! / 우재욱 2007/07/23 한겨레
716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맞다, 게보린!`-문법 그 너머의 말들 2007/07/20 한국경제
715 [언어예절] 아줌마·아지매 / 최인호 2007/07/19 한겨레
714 `가시는 길`은 어색한 표현 2007/07/19 국정브리핑
713 [우리말 바로쓰기] ~스러운( O ) 2007/07/18 조선일보
712 [북녘말] 수표 / 김태훈 2007/07/15 한겨레
711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투기문화도 문화라고? 2007/07/13 한국경제
710 [땅이름] 오랫도리 / 허재영 2007/07/11 한겨레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