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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교육, 학술
한글날은 왜 10월 9일?

 -리의도 춘천교대 국어교육과교수 `한글날의 발전사' 논문으로 정리

 올해 국경일이 된 `한글날'은 언제 정해졌고 그 날은 왜 `10월9일'일까?

 우리 말글 바로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리의도(57)춘천교대국어교육과교수가 560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날의 발전사'를 논문으로 정리했다.

 지난달 30일 한글학회지 `한글'에 발표한 이 논문은 조선어연구회가 지난 1926년 9월29일 `가갸날'로 첫 기념식을 치른 이후 지난해 12월19일 국경일로 지정되기까지 80년간 `한글날'의 유래와 발자취를 억압받던 시기와 공휴일시기, 기념일시기로 나누어 살폈다.

 리교수는 이 논문에서 조선어연구회가 훈민정음이 창제된 때로부터 8번째 회갑(480년)이 되는 음력 1923년 12월27일에 훈민정음 창제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을 세웠으나 당시 신문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날 기념식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글날을 기념하는 첫 행사는 1926년 신민사와 공동으로 치른 `훈민정음 반포 기념식'이라고 정리했다.

 특히 `한글날'이라는 이름은 1928년 조선어연구회회원들이 `가갸날'을 고쳐 부르면서 공식적으로 쓰이게 됐으며 `10월9일'이라는 날짜는 훈민정음 문자의 창제에 관해 기록해 놓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면서 1945년 광복과 함께 확정된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리교수는 “올해는 억세의 억압 아래서 한글날 첫 기념식을 치른 지 80년이 되는데다 한글날 국경일 시대가 열린 의미있는 해”라며 “한글을 제대로 대접해야만 문화적 잠재력의 대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10/09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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