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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음] |
친구 집에 전화를 거니 친구의 남편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잘 알던 사이라 반가워 "어머 철수 씨, 안녕하세요? 저 김영숙이에요. 숙희 있어요?" 했는데, 그 쪽 목소리가 별로 기색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실례를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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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 ] |
친구의 남편을 학생 때 알았더라도 서로 어른이 되었으니까 격식을 갖추어 대하고 싶은 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친구의 남편을 부르는 말은 `(김)철수 씨`, `동규 아버지`, `(김) 과장님`, `(김) 선생님`으로 부르시면 됩니다. 당사자에게 가리키는 말도 지금 말한 부름말과 같이 부르시면 됩니다.
해당 친구에게 남편을 가리킬 때는 `(김)철수씨`, `동규 아버지`, `(김) 과장님`, `너희 남편(바깥 양반)`으로 합니다. 말하는 분의 남편에게는 `숙희 남편(바깥 양반)`, `(김)과장님`으로, 자신의 자녀에게는 `동규 아버지`, `장충동(지역 이름) 아저씨`, `(김) 과장님`으로 지칭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에게는 `숙희 남편(바깥 양반)`으로 부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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