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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컴퓨터, 기술
"한글이메일 씁시다" 한컴ㆍ하우리등 공동 캠페인
한글 이메일을 전파하기 위해 토종 솔루션 업체들이 뭉쳤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와 하우리(대표 권석철)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등은 최근 한글 메일을 확산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공동양해각서(MO U)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인 고누소프트의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 하고 하우리는 스팸메일과 바이러스 차단 솔루션, 넷피아는 자회사 미소닷컴을 통해 한글 이메일 주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단 오는 9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희수@대야초등학교`와 같은 한글 이메일 주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스팸과 바이러스를 막는 서비스도 함께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백종진 사장은 "그 동안 영문 기반으로만 도메인이나 이메일 환경이 강제돼 온 상황을 탈피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백 사장은 또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비영어권 국가들의 자국어 이메일 주소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최신 메일 서버와 백신 프로그램도 공급하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이메일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한글 기반 환경을 확산시켜 영문 기반의 도메인ㆍ이메일 환경만 강제됐던 환경에서 비영어권 언어처리와 관련된 국제 표준을 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10/03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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